요즘은 다양한 연령층이 등산과 캠핑을 즐기시죠?
등산이나 캠핑의 인기가 많아지고, 명절이 다가오면서 성묘를 위해 산을 오르는 일이 많아질텐데요.
산을 다녀오신 뒤 갑작스런 열이 난다면 ‘쯔쯔가무시병’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관련뉴스- 선선한 날씨에 ‘쯔쯔가무시’ 유행
쯔쯔가무시병의 무서움
‘쯔쯔가무시병’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서 발생하는 급성 열성 질환입니다.
이 털진드기 유충은 사람의 냄새를 감지하며 피부에 붙어서 흡혈을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털진드기에 있던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이 인체 내로 침투하게 되는 것입니다.
털진드기 유충은 주로 팔이나 다리, 목과 같은 노출 부위에 많이 달라붙고,
그 중 습한 부위에 주로 달라붙습니다.
봄, 가을 과 같은 야외활동이 많은 계절에 발병률이 높아지며,
전국 각지에서 환자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쯔쯔가무시병의 주요 증상은?
쯔쯔가무시병은 털진드기에 물린 뒤 최소 5일에서 최대 21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칩니다.
보통은 10-12일 정도를 잠복기로 보며, 잠복기 이후로 증상이 발현됩니다.
- 발열, 발한
- 두통
- 결막충혈
- 림프절이 부어오르는 증상
- 구토, 설사
-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딱지가 생김
위의 증상들이 주로 나타나며, 암적색의 발진들이 온몸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들에게선 폐 침윤이 생기며 호흡곤란까지도 올 수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쯔쯔가무시병 치료방법
보통 쯔쯔가무시병은 증상이 나온 뒤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2-3일내로 호전됩니다.
그러나 치료를 빠르게 받지않으면 뇌수막염이나 이명, 난청 등의 고열성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쯔쯔가무시병은 독시사이클린을 투여하여 증상이 호전시킵니다.
그러나 임신부분들에게는 독시사이클린 투여를 추천하지 않으며
아지쓰로마이신 투여를 합니다.
쯔쯔가무시 예방법은?
쯔쯔가무시병의 예방 백신은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쯔쯔가무시병의 예방법으로는
풀이 많은 곳에서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팔과 다리 목 등이 노출되지않도록
긴 옷들을 입어주시는게 좋고, 진드기 방충제를 바르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