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에 이상이 생기면 몸 곳곳에 신호가 나타납니다. 그중 ‘이곳’이 부어오르는 증상도 심장 위험신호 중 하나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많은 분들이 모르는 심장이 보내는 위험신호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글을 시작하기 앞서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을 위해 영상도 함께 첨부드립니다.
심장 위험신호 증상
심장이 보내는 위험신호 중 이유 없이 다리가 부어오르는 증상이 있습니다.
‘그냥 오래 서있어서’ 혹은 ‘많이 걸어서 부은거 아닌가?’하고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양쪽 발목이나 종아리가 붓고, 한쪽 다리만 심하게 부어오르는 증상은 심혈관 질환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증상과 함께 어지러움, 두근거림, 호흡곤란 등이 동반되면 심장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심부전, 심부정맥혈전증, 림프계 손상 등등 다리가 붓는 유형에 따라 원인 질환이 나뉘는데요.
아래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심부전 부종 증상은?
양쪽 종아리나 발이 붓거나, 누웠을 때도 숨이 차는 증상이 있다면 ‘심부전’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부전이란 관상동맥질환 등의 질환으로 인해서 심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하는 상태를 뜻하는데요.
심부전의 경우 혈액 순환이 원할하게 되지 않기 때문에 몸 곳곳에 이상이 생깁니다.
특히 심장과 멀리 떨어진 종아리와 발까지 혈액이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에 부을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복수가 차기도 합니다. 누웠을 때 숨이 차는 이유는 혈액이 좌심실 내부에 쌓이기 때문인데요.
이로 인해 폐로 연결된 혈관의 압이 올라가서 누웠을 때 숨이 차는 등 호흡 곤란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심부전 치료는 보통 이뇨제, 교감신경차단제 등의 약물 치료나 시술로 진행하며,
호전되지 않을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 심장이식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혈전으로 다리가 붓는다?
한쪽 다리만 붓는 분들은 심부정맥혈전증을 의심해 봐야합니다. 심부정맥혈전증 환자는 한쪽 다리만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심부정맥혈전증이란 혈류가 원할하게 흐르지않거나 혈액이 끈적해지면서 혈전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 경우 혈전이 하지 정맥을 막으면 부종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다.
또한 갑자기 한쪽 다리가 심하게 붓는다거나 다리 색이 푸른색 또는 붉은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가 많다면 이것 역시 심부정맥혈전증 의심 증상입니다.
심부정맥혈전증 치료의 경우 혈전용해제로 혈전을 제거해야 하는데요.
방치할 경우 혈전 조각이 혈관을 타고 폐혈관을 막으면 폐색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큰 혈관이 막히면 급사할 위험이 있습니다.
다리가 붓는 또 다른 이유
물론 다리 부종이 생기는 것이 무조건적인 심장 위험신호는 아닙니다.
림프계의 손상으로 림프액이 제대로 이동하지 못할 경우에도 다리가 부어오르는데요.
부은 부위를 손가락으로 눌렀다 뗐을 때 다시 나오지 않는다면 림프계 이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다리, 손, 눈 주위 등이 함께 부어오를 경우엔 콩팥 질환인 신부전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혈액 속의 알부민이 배출되고 혈액 속 체액이 몸 조직에 쌓이기 때문인데요.
이유를 알 수 없는 부종 또는 복부 팽만감이 동반되고 소변에 거품이 섞여 나오는 단백뇨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