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떨리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손 떨림 증상 중에 꼭 병원에 가야하는 경우와 안가도 되는 경우를 알아보겠습니다.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은 영상으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손떨림 원인과 질환별 특징
손이 떨리는 원인들
- 카페인 섭취 :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면 미세하고 간헐적인 손 떨림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피곤, 흥분, 불안감 : 피곤하거나 흥분되거나 불안한 상태의 경우 당연하게도 손이 떨리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 약물로 인한 손 떨림 : 향정신성 약품, 항구토제, 소화제(레보설피리드, 맥페란)와 같은 약물을 복용할 때 손 떨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암페타민 등과 같은 다이어트약이나 천식약도 손떨림에 영향을 줍니다. 약물로 인한 손 떨림은 복용을 중단하거나 대체 약물로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본태성 떨림 : 한 연구에서는 65세 이상의 10%에 해당된다고 나올 정도로 많은 분들이 겪는 이상 운동질환입니다.
젊은 층에서도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며 본태성 떨림은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만히 있을때는 괜찮은데 뭔가 하려고만하면 손이 떨리는 분들이라면 본태성 떨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본태성 떨림은 반 이상이 유전이며, 부모님 중에서도 손떨림이 있었는데 본인에게도 손떨림이 나타난다면 본태성 떨림일 수 있습니다.
본태성 떨림의 독특한 특성 중 하나는 술을 마시면 손떨림이 완화된다는 것입니다. - 알콜에 의한 손 떨림 : 급성 알콜 중독이거나 술을 즐기던 분의 경우 금주를 할 때 손떨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뇌 이상
- 갑상선 기능 항진증
- 윌슨 병 떨림
- 파킨슨 병 떨림
병원에 가야하는 손 떨림
- 뇌에 종양이 있거나 염증이 있는 경우, 말초 신경에 문제가 있는 경우 손 떨림이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를 위해 병원에 내원하셔서 MRI를 찍어보셔야 합니다.
- 갑상선 기능 항진증 : 살이 빠지고, 안구가 돌출될 수 있고, 맥박이 빨라지는 증상과 손 떨림 증상이 같이 나타난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 윌슨병의 경우 뇌, 안구, 간에 구리가 축적되어 여러문제가 발생하는 병으로 심각한 떨림 증상이 나타납니다. 다행히 진단만 빠르게 된다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 파킨슨 병 떨림 : 파킨슨병 떨림은 본태성 떨림과 함께 발생하기도 하고, 따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본태성 떨림은 무언가를 하려고 할때 증상이 나타나는 반면, 파킨슨병 떨림은 가만히 있을때도 떨린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파킨슨병의 특징은 행동이 굼떠지고 보폭이 좁아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파키슨병 떨림은 엄지와 검지가 반복적으로 떨리게 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손 떨림 진료받기 전 체크리스트
손 떨림 증상으로 병원에 내원하시려는 분들을 위해 ‘병원에 가기전에 미리 확인해 보시면 좋은 리스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 정확히 어느 부위가 떨리는지?
- 언제부터 증상을 인지했는지?
- 특정 상황에서 떨리는지?
- 증상이 점점 커지는지?
- 가족들중 비슷한 증상을 가진 분이 계시는지?
-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 (사진을 찍어가시는게 좋습니다)
- 위에 작성된 글에 해당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