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노약자뿐 아니라 다양한 나이대로 유행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독감을 단순 감기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독감에 걸리면 합병증의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독감이나 감기의 합병증 폐렴의 위험성과 감기와 폐렴 구분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독감 급증
지난 10월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4∼30일 독감 의심 증상 환자가 외래 환자 1천 명당 20.8명으로 통계됐습니다.
불과 1주일 만에 20%가 증가했습니다. 지난 15일 독감 유행 주의보 발령 후 4주 연속 증가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10월인데도 예년의 12월 수준으로 독감 환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증상이 심해 입원하는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독감은 고열과 두통, 오한, 근육통, 신경쇠약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며,
전염성도 강해서 전세계적으로도 매년 주의를 요하는 질환입니다.
소아의 경우 갑자기 구토나 흥분 상태가 나타나기도 하며, 중증의 뇌장애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매년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공시하고,
그에 따라 매년 독감 백신이 개발됩니다. 매년 독감 백신을 접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독감 환자 합병증
독감의 합병증으로는 폐렴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일반적인 감기에서도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폐렴은 폐에 미생물이 침범해 생기는 염증입니다.
세균과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 가장 흔하며 드물게 진균, 기생충으로 발병되는 폐렴도 있습니다.
독감과 감기의 증상인 기침과 가래가 지속되고 발열이 생기며 숨을 들이 마실때 왼쪽 가슴 통증이 느껴진다면 폐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폐렴은 고름 같은 노란 가래와 고열, 가슴 통증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일부 바이러스 폐렴이나 노인의 경우 위의 증상들이 안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폐렴과 감기 구분법
감기는 코, 목 등의 상부 호흡기계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생기는 급성 질환입니다.
콧물, 인후통, 코막힘, 기침,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 증상이 가벼운 편입니다.
감기는 보통 2일째 증상이 가장 심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증상이 나타나고 일주일 이내에 많이 호전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에 폐렴은 호흡기 증상과 함께 38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합니다.
증상이 정말 오래 가며 가래가 고름처럼 노랗게 나오게 됩니다. 기침을 하거나 숨을 들이 마실때 가슴 통증이 생겼다면,
빠르게 병원에 내원하셔야 합니다.
독감 / 폐렴 예방하기
폐렴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폐렴구균 예방 접종과 독감 예방 접종입니다.
특히 어린이, 임산부, 65세 이상은 독감의 합병증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폐렴구균 예방 접종은 65세 이상에게,
그리고 독감 예방 접종은 생후 6개월 이상~만 13세, 임산부, 65세 이상에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건장한 청년들도 매년 늦가을에서 초겨울에 독감 예방 접종을 맞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