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실명 질환인 ‘녹내장’은 최대한 빠르게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녹내장의 의심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글을 시작하기 앞서 시간이 없으신 분들을 위해 영상 첨부드리겠습니다.
무서운 녹내장
녹내장은 세계 3대 실명 질환으로 방치할 경우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녹내장은 시신경 기능에 이상을 초래합니다.
시신경은 눈으로 들어온 빛을 뇌로 전달하여 ‘보게 하는’ 신경이므로 여기에 장애가 생기면 시야 결손이 나타나고,
말기에는 시력을 상실하게 되는 것 입니다.
주로 높아진 안압에 의해 시신경이 손상되며,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을 연구 중에 있다.
최근에는 녹내장 발병 연령도 낮아지고 있는 추세기 때문에 젊은 나이대의 분들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또한 녹내장은 초기 증상이 크기 않아서 조기 발견이 어려운 편입니다.
우리나라 녹내장 발병률을 보면 4.5%로 100명 중 4-5명이 발병하는 높은 발병률을 나타냅니다.
녹내장과 백내장의 차이
녹내장과 백내장은 이름이 비슷하지만 매우 다른 질환입니다.
백내장 역시 3대 실명 질환이지만 수술로 완벽히 치유가 가능합니다.
반면에 녹내장은 회복이 불가능한 질병입니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발생되며 문제가 되는 수정체 안의 내용물을 흡인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녹내장의 의심 증상
위에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녹내장은 초기 증상이 크게 나타나지않습니다.
그러나 예민하신 분들은 증상을 느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녹내장 초기엔 야간에 시력 저하를 느끼게 됩니다.
그 이유는 녹내장은 야간 시력을 담당하는 막대 세포부터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점점 진행되면 야간에 머리 위 물체를 못본다거나 돌뿌리에 자주 걸리게 되곤 합니다.
또한 운전 중 사이드미러를 볼때 곁눈질로는 잘 안보이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초기증상이 많이 나타나는 녹내장도 있습니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의 경우인데요.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급격한 안압상승으로 인해 발병되며,
초기 증상으로는 두통, 시력저하, 눈이 터질듯한 고통, 메스꺼움, 구토 등이 있습니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병원에 내원하셔야 합니다.
녹내장 치료방법 및 예방
급성 녹내장의 경우 증상이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빠르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안압을 내리는 안약을 점안하고, 안압하강제를 복용, 고삼투압제를 정맥주사로 투여하는 등의 처치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만성 녹내장의 경우 초기 증상이 적기 때문에 조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만성 녹내장의 치료는 더 이상의 시신경이 손상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지 손상된 시신경을 회복시킬순 없습니다.
안압하강제와 같은 약물이나 레이저 치료로 안압을 조절하며,
이 방법으로도 안압 조절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녹내장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녹내장의 예방 방법이라면 조기 발견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 40세 이상이 되면 매년 녹내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